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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riday, 3 April 2015

변화

변하다.
라는 말처럼 긍정과 부정의 느낌이 공존하는 단어는 없는듯 하다.
'어떻게' 변하느냐의 설명이 없는 '변하다' 의 느낌은 엄청 긍정적일 수도 또 엄청 부정적일 수도 있다.
마치 어떻게 보면 예쁜여인이 보이고 또 다르게 보면 마귀할멈이 보이는 그림처럼.

능동적이고 노력이 필요한 변화는 정말정말 어렵지만 긍정적이다. 이것은 극복에 가깝다.
수동적이고 환경에 순응하는 변화는 나도 모르게 이미 변해있고 기분 나쁘다. 설령 그 변화가 나의 삶을 편하게 해준다 하더라도 그러하다. 이것은 굴복에 가깝다.

동음이의어 같은 이 단어가 실은 같은 단어라는 게 그냥 갑자기 잠이 안오는 와중에 뜬금없이 신기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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